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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24 신권 3종 발행한 일본, 엇갈린 시선 (feat. 한국은 씁쓸)

by 흔한 언니 2024.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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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새로운 지폐의 디자인과 특징

 
1️⃣인물 변경

신권에는 일본의 역사적 인물을 중심으로 디자인되었다.

▪️ 10,000엔 지폐: 기업가 시부사와 에이이치(渋沢栄一)
▪️ 5,000엔 지폐: 교육자 츠다 우메코(津田梅子)
▪️ 1,000엔 지폐: 의사 기타사토 시바사부로(北里柴三郎)


2️⃣ 보안 기능 강화:

▪️  첨단 홀로그램을 삽입, 위조 방지 기능 대폭 강화
▪️  각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잉크를 사용, 진위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함.
▪️  매우 작은 글씨와 이미지 삽입 → 육안으로는 식별하기 어려운 요소들을 추가해 위조에 어려움
▪️  각각의 지폐에 고유 번호와 QR 코드를 부여해 추적과 확인을 용이하게 제작


이러한 경제적, 기술적 발전을 도모한 행보를 보여준 일본,
하지만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견해들도 있다.


일본의 신권 지폐 발행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

1️⃣경제적 비용과 부담

▪️새로운 지폐를 사용하기 위해 소형 상점과 자판기 운영자들은 기기 업그레이드 또는
교체를 해야 하는데 상당한 비용 소모 → 실제 뉴스에서 일본의 한 상인이 위 내용으로 막막하다는 인터뷰를 함..

▪️정부가 새로운 지폐를 발행하는 데 드는 비용이 경제적으로 불필요한 지출이라는 비판

2️⃣기술적 어려움

▪️신권이 도입되면서 기존의 ATM, 자판기, 계산기 등이 신권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 등으로
기기적 호환성의 문제에 차질이 빚어져 사용에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음.

▪️새로운 지폐를 인식하도록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경제적으로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가 일시적인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

4️⃣실질적 위조 방지 효과에 대한 의문

▪️보안 기능이 강화되었다 하더라도, 위조 기술 또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신권이 과연 얼마나 효과적으로 위조를 방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

▪️신권 발행에 들어가는 비용에 비해 실제로 위조를 방지하는 효과가 그에 충분히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비판

5️⃣경제적 여건과의 불일치

▪️디지털 결제가 증가하는 현대 사회에서 지폐 발행에 집중하는 것이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비판
젊은 세대의 대부분은 현금 대신 카드나 모바일 결제를 선호하기 때문.

▪️일본의 경제 상황이 어려운 시기에, 새로운 지폐 발행이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는가


여기서 잠깐, 일본 신권 발행 소식에 불편해진 한국? 왤까?

다름이 아닌 문제의 신 지폐는1만엔권. 이 지폐에는 일본 메이지 시대 경제 관료를 거쳐 여러 기업 설립에 관여해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로도 불리는 시부사와 에이이치(澁澤榮一·1840∼1931)의 얼굴이 들어갔는데, 그는 일제 강점기 경성전기(한국전력의 전신)의 사장을 맡으며 한국의 경제 침탈에 앞장선 인물인 것. 대한제국 시절 한반도에서 첫 근대적 지폐 발행을 주도하면서 스스로 지폐 속 주인공으로 등장해 한국에 치욕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인 이상현 주식회사 태인 대표는 “일본 제일은행의 화폐는 일제의 경제 침략을 보여주는 상징물과도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제국 경제 침략의 주도자인 시부사와가 담긴 지폐가 122년 만에 다시 등장하며 우리에게 아픈 역사의 기억을 되새기고 있다”며 “엔저 현상으로 일본 여행이 일상화된 지금, 새로 바뀐 일본 최고액권 속 인물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친 사람인지 알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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